개막작 1 페이지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

스물세 살의 재능있는 피아니스트 제니퍼 로지에는 세계적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승에 오른다. 제니퍼와 함께 결선에 오른 12명의 피아니스트들은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채로 거주지 샤펠에 들어간다. 고립된 성에서 치열한 내적 외적 긴장 상태에서 연습에 몰두하는 가운데 제니퍼 내면에 있던 어린 시절의 끔찍한 기억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벨기에 감독 도미니크 데루데르는 2001년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에브리바디 페이머스 everybody's famous>에 이어 다시 재능있는 젊은 여성의 서스펜스 심리 드라마를 만들었다. 실제 같은 피아노 연주 장면들이 돋보이는 영화로 감독은 예술적 소명과 관련해 정작 재능이 축복인지 저주인지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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