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모두 악보로 이루어져있다.

감독 김병서

영화 ‘태풍태양’의 촬영감독으로 주목을 받은 김병서 감독은 ‘김씨표류기’ ‘고고70’ ‘호우시절’등의 촬영을 맡으며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미를 선보였다. 그 외에도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PMC: 더 벙커’와 같은 국내 블록버스터 작품 들을 담당하며 장르와 규모에 한계가 없는 실력을 증명하였다.
‘감시자들’과 ‘백두산’의 공동연출을 맡아 김병서 감독 특유의 드라마와 감정을 최우선으로 삼은 드라마틱한 연출을 보여주었다.

연출 의도

영화제의 슬로건인 “a tempo” 는 ‘본래의 빠르기’로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도 멈추었던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본래의 빠르기로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돌아가자라는 마음으로 트레일러를 연출했다. 짧은 트레일러지만 지친 마음에 조그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시놉시스

오늘은 2005년 제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첫날이다. 17세 소녀 ‘수안’(배우 김수안)은 바이올린 케이스를 어깨에 메고 영화관을 향해 달린다. 계단을 뛰어오르고 복도를 달려 영화관에 도착한 ‘수안’. 영화는 이미 상영이 시작되었고, 스크린 속에서 악기를 조율 중이던 오케스트라 단원이 ‘수안’에게 빨리 오라고 손짓한다. 망설임 없이 스크린 속으로 들어가는 ‘수안’. ‘수안’이 들어가는 순간 흑백이던 화면은 컬러로 바뀌고 오케스트라에 합류한 ‘수안’은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한다. 그리고 2021년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