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연주자, 프로듀서. 무성영화의 진정한 팬인 푸칼룩은 명작 무성 영화에 자신의 라이브 연주를 곁들인 투어에 자주 나선다. 탄탄한 음악학적 배경을 지닌 그는 서로 다른 음악적 영감(클래식, 앰비언트, 포크, 팝)을 결합하여 스타일과 구조 면에서 모두 다채로운 음악을 만든다. 그의 작업에는 감상적인 슬라브 멜로디가 웅장한 오케스트라 악곡과 공존하며, 화려한 록 트랙이 부드럽고 공간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함께 자리한다. 인터뷰를 하면서 그는 스크린에 출력된 이미지가 자신의 음악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라고 밝혔다. 즉, 그 그림, 그 이미지가 음악을 선명히 표현하며 음악의 마지막 구성을 결정짓다는 것이다.

랩과 보컬을 모두 아우르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헤이즈. 많은 공감을 불러오는 그녀만의 가사와 감성을 바탕으로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19년에는 첫 정규 앨범을 시작으로 여러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그녀만의 음악세계를 더 넓고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선우정아는 장르와 씬에 구애받지 않고 록, 재즈, 팝, 알앤비, 힙합, 하물며 일렉트로닉까지 다양한 장르의 클리셰들을 비틀고, 뒤섞고, 때로는 가볍게 뛰어넘어 재창조하는 자유로움,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만들어낸다. 보편적인 의미의 ‘좋은 보컬’의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보컬리스트이기도 한 선우정아는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분방함을 바탕으로 파격을 만들어내며 한국 대중음악의 진화를 체감시켜주는 아티스트이다. 

싱어송라이터 So!YoON!(황소윤)은 18세였던 2016년, 밴드 ‘새소년’을 결성하면서 음악가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녀가 가진 뛰어난 작곡 센스와 무대 위에서의 에너지, 그리고 잊기 힘든 존재감의 목소리는 이내 그녀와 그녀의 밴드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었다. So!YoON!은 2019년 5월 정규 1집 [So!YoON!]을 발매하였으며, 다채로운 음악의 스펙트럼으로 기존의 장르 구분을 해체하고 ‘So!YoON!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언하는 듯한 이 앨범을 통해 또 한번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R&B 싱어송라이터인 쎄이는 2017년 5월 첫 EP [THE ZONE]을 사운드클라우드에 무료 공개해 두 달만에 37만 건의 재생 수를 기록했고, 같은 해 7월 싱글 [Circle (ft. Tish Hyman)]을 발매하였다. 2018년 9월에는 두 번째 믹스테잎 [THE HORIZON]을, 11월에는 크러쉬와 함께 한 싱글 [Sweaty] 및 시즌송 ‘COLDVIEW’를 발표했다. 2018년 4월 선공개곡 ‘ENCORE’, 5월에는 총 18곡이 담긴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올해 6월, 신곡 ‘ZGZG’로 컴백, 대중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