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2020)
헤이트풀8

The Hateful Eight

USA | 2015 | 167min | Color | Drama

프로그램 노트

<장고>(2012)에 이은 타란티노의 두 번째 웨스턴 영화인 이 작품은 오갈 데 없는 고립된 폐쇄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이란 점에서 <용문객잔>(1967)의 제자이며, 사건의 전말이 후반에 가서야 드러난다는 점에서는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1974)의 후손이다. 광활한 눈밭을 해치고 멀리서 달려오는 마차를 한 시점에서 바라본 롱테이크 장면으로 이 영화는 시작되는데 이때 엔니오 모리코네의 네 마디 악절은 계속 반복되면서 곧 다가올 잔혹극의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황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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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쿠엔틴 타란티노는 <저수지의 개들>로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켰고, 런던 비평가 협회 신인상과 스톡홀름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거머쥐며 천재의 등장을 알렸다. 데뷔작부터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더욱 대단한 차기작 <펄프 픽션>을 내놓는다. 영화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1990년대 가장 중요한 영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 영화를 통해 제 4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총 1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

이후 국가와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접한 다양한 영화들을 통해 형성된 독특한 그만의 세계의 여덟 번째 작품인 <헤이트풀8>는 이전 작품과는 다른 가장 간소화된 미니멀리즘이 선사하는 극도의 긴장감과 서스펜스로 스타일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Producer
: 비져나 로맨티카
Cast
: 사무엘 L. 잭슨
Screenwriter
: 쿠엔틴 타란티노
Cinematography
: 로버트 리처드슨
Editor
: 프레드 라스킨
Music
: 엔니오 모리꼬네
Sound
: 헥터 C. 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