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2005)
샤우트 오브 아시아

Shout of Asia

일본 | 2005 | 127min | COLOR | Documentary | Musical

프로그램 노트

한국의 대표적인 록 가수 강산에의 부모님은 북한 출신 실향민이다. 이런 가족적인 배경을 ‘라구요’라는 데뷔곡에 반영했던 그가 이번엔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등지를 돌며 ‘인류애’를 매개로 현지의 유명한 록 가수들과 의미 있는 소통을 시도한다. 그리고 이들과의 만남은 서울에서의 재회와 감동적인 합동공연으로 귀결된다. 남북분단은 많은 이산가족을 양산한, 실로 비극적인 사건이다. 한편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종족 갈등이 끊임없는 테러를 야기하면서 참혹한 살상이 이어지고 있다. 강산에는 아시아의 록 가수들과 연대해 노래를 통해서나마 이런 부질없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자고 호소한다. 이런 취지로 시작됐던 그의 결코 짧지 않았던 여정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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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겐 마사유키

1958년 도쿄 출생. 재일교포 2세로 부모님은 제주도 출신이다. 와세다 대학 제 2 문학부를 졸업하고 84년 TV 제작 회사 텔레콤 재팬에 입사했다. 다큐멘터리 <환상의 도쿄 올림픽>(1988), <대만 만엽집>(1995), <고향의 집 - 재일 한국인의 특별한 양로원>(1996) 등의 많은 TV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