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2006)
하우스 키

The Keys to the House

이탈리아 | 2004 | 105min | 35mm | COLOR | Drama | Musical

프로그램 노트

지아니는 아이의 엄마가 죽자 갓 태어난 자신의 아들 파울로를 버린다. 결국 숙모와 삼촌의 손에 자라난 파울로. 어느 날 숙모와 삼촌은 파울로의 건강검진을 위해 지아니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장애를 지닌 아들 파울로가 열여섯이 되어서야 처음 만나게 된 젊은 아빠 지아니. 그는 서서히 아들과 친밀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파울로와 지내는 짧은 시간 동안 지아니는 자신의 의무와 희망에 대해 반성한다. 과연 지아니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변덕스러운 장애소년의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장애인 가족에 대한 다른 시선을 보여주는 영화인 <하우스 키>는 장애를 딛고 성공한 스토리를 통해 그들의 비정상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기존의 장애인 소재 영화들과는 달리 과장하지 않고 장애인과 그들 가족이 처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중증장애 딸을 둔 어머니로 분한 샬롯 램플링의 잔잔하지만 강렬한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2004년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서 다수의 수상을 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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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지아니 아멜리오

1945년 이탈리아 칼라브리아 출생. 철학을 전공한 후 로마로 옮겨 조감독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오랜 기간 TV에서 일하다가 1982년 첫 영화 < Blow to the Heart>를 만들었다. 유럽 아카데미 영화상(EFA: European Film Academy)에서 최우수 유럽영화상을 3차례나 수상한 바 있으며 1990년작 < Open Doors>는 아카데미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 후보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