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d(2007)
몽마르트르 재즈 클럽 - 미소와 눈물 사이

Between a Smile and a Tear

덴마크 | 2005 | 102min | 35mm | COLOR | Documentary | Musical

프로그램 노트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몽마르트르 클럽은 ''유럽의 재즈 중심지''로 불렸던 전설적인 재즈 클럽으로 1970년대 중반까지 명성을 떨친 곳이다. 하지만 문을 닫은 지 이미 30년. 덴마크의 재즈 피아니스트 닐스 란 도키는 2004년 여름 아직 그대로 남아있는 이 명소에서 조니 그리핀, 알버트 ''투씨'' 히쓰, 투스 틸레망 등 생존한 대가들을 초청하여 화려한 공연을 준비한다. 연습 과정의 우여곡절을 거쳐 한 판의 굿처럼 멋진 공연이 펼쳐지고, 몽마르트르 클럽의 추억들도 아련히 되살아난다. 특히 일흔 여섯의 나이에도 정열적인 연주를 들려주는 조니 그리핀과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여든 두 살의 노장 투스 틸레망의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노르웨이 출신 리자 닐손의 뛰어난 가창력은 이 공연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2006년에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던 피아니스트 닐스 란 도키는 직접 감독까지 맡으며 음악가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깔끔한 영상을 만들어 내고 있기도 하다. 투스 틸레망이 ''미소와 눈물 사이 어딘가''라고 표현했던 대로 음악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낙관주의와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멜랑콜리로 가득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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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닐스 란 도키

1963년 베트남 아버지와 덴마크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다재다능한 뮤지션. 버클리 음악대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1집 앨범 로 데뷔한 이래 26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했다. 피아니스트로서뿐만 아니라 많은 뮤지션의 앨범에 프로듀서를 담당하기도 하였으며 작곡, 편곡에도 뛰어난 재능을 선보이며 유럽에서 이미 상당한 지명도를 획득한 뮤지션. 2006년 내한 공연을 가지기도 했으며 2007년 나윤선 팝 프로젝트 등에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