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d(2007)
네버 세이 굿바이

Never Say Goodbye

인도 | 2006 | 193min | 35mm | COLOR | Drama | Musical

프로그램 노트

올해 JIMFF에서 상영되는 유일한 인도의 발리우드 영화 <네버 세이 굿바이>는 뉴욕을 배경으로, 뒤늦게 만나 서로가 운명의 상대임을 알게 된 데브와 마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데브는 프로축구선수로 능력 있는 잡지편집장 리아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그는 선수생명을 잃게 되고 은연중에 아내와 자신을 비교하며 의기소침해 있는 상태다. 유치원 교사인 마야는 오랜 친구와 PR컨설턴트 리시와 결혼해 안정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원하는 아이는 생기지 않고 리시와의 관계에서도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낀다. 우연히 알게 된 데브와 마야는 서로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점차 서로가 진정한 운명의 상대임을 느낀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각각 결혼을 한 상태. 이들의 만남으로 행복해 보였던 그들의 결혼생활은 그 위태로운 실체를 드러내고, 네 사람 모두의 삶은 크게 변화를 겪게 된다. 발리우드영화계의 거장 야쉬 조하르의 아들로 태어나 자연스럽게 영화계에 입문한 카란 조하르 감독은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출, 각본, 배우, TV 호스트 등으로 그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전작들처럼 세 번째 작품인 <네버 세이 굿바이>에서도 감독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운명의 상대를 뒤 늦게 만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어려운 질문을 던지는 <네버 세이 굿바이>는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사랑을 버리고 결국 가정으로 돌아가는 공식을 따르지 않는다. 보수와 급진 사이에서 영리하게 균형을 맞추며 영화는 웃음과 눈물, 분노, 증오 등 다양한 감정의 롤러코스터 속으로 관객을 이끈다. 샤룩 칸, 아비타브 밧찬, 프리티 진따, 라니 무케르지, 아비쉑 밧찬 등 발리우드의 쟁쟁한 스타들이 총출동한 음악과 댄스가 넘치는 진한 정통 멜로드라마로 보수적인 인도영화계에서 불륜이라는 소재를 건드리며 큰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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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카란 조하르

1972년 인도 출생인 카란 조하르는 프로듀서였던 아버지 야쉬 조하르 덕에 자연스럽게 배우로 영화 일을 시작했다. 현재 인도의 유명한 감독, 프로듀서, 배우인 그는 감독 데뷔작 < Kuch Kuch Hota Hai>(1998)과 이어서 발표한 가족 코미디 < Kabhi Khushi Kabhie Ghamwas>(2001)로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크게 성공했다. 토크쇼 진행자, 각종 시상식 사회자로도 이름을 날리는 그는 2006년 '세계 경제 포럼'이 선정한 250명의 '글로벌 영 리더'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