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2008)
밥 말리에게 바침

Africa Unite

미국 | 2008 | 89min | Documentary | Musical

프로그램 노트

‘Africa Unite’는 밥 말리가 1979년 발표한 앨범‘Survival’에 수록된 곡으로 아프리카의 단결을 호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밥 말리는 생전에 에티오피아의 토착신앙과 기독교를 결합한 종교인 라스타파리교의 독실한 신자였고, 비록 자메이카에서 태어났으나 강제 이주당한 흑인의 후손으로서 아프리카, 특히 에티오피아를 정신과 육체의 뿌리로 여겼다. 때문에 그의 유해는 2005년 에티오피아의 라스타파리교 신자 묘소로 이장되었고, 같은 해 2월, 이디오피아의 아디스 아바바에서는 밥 말리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부인 리타 말리를 비롯한 유족들이 참가한 가운데‘Africa Unite’라는 제목으로 열리게 된 것이다. 아프리카판 우드스톡이라고 할 만한 이 공연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30만 명이 넘는 추종자들, 음악가들, 그리고 행동주의자들이 12시간 동안 계속된 대규모 콘서트를 통해 레게의 영웅 밥 말리의 정신을 기렸다. 그리고 스테파니 블랙 감독은 밥 말리의 명곡들을 중심으로 연주하는 콘서트 장면의 하이라이트뿐 아니라 20세기 아프리카가 겪은 아픔을 담은 기록영상과 각종 토론과 인터뷰를 통해 밥 말리가 남긴 교훈을 되살리고 있다. (전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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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스테파니 블랙

스테파니 블랙은 뉴욕대학에서 영화연구 마스터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그녀의 다큐멘터리 데뷔작 <H-2 워커>(1990)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1990년에 최우수 다큐멘터리와 최우수 촬영상을 수상했고, 여러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블랙은 많은 TV 프로그램과 뮤직 비디오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