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2008)
아버지의 음악

A Father’s Music

독일 | 2007 | 105min | 35mm | Documentary | Musical

프로그램 노트

이 작품은 세계적인 지휘자의 음악 여정을 그린 작품이기도 하고, 동시에 베를린 장벽을 가운데 두고 두 가정을 꾸린 한 남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1922년 인스부르크에서 태어난 지휘자 오트마 쥐트너는 1960년부터 30년 동안 구동독을 대표하는 지휘자로 활동했지만 음악인생의 정점에 선 68살 때 알츠하이머 병으로 인해 은퇴하고 만다. 그리고 그의 아들이자 이 작품의 감독인 이고르 하이츠만은 아버지와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깨닫게 된 다. 희귀한 자료 화면들과 편지들을 통해 음악과 사랑이 흘러 넘쳤던 아버지의 삶을 재발견해 나가는 감독. 아들 의 소원은 아버지가 다시 지휘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쥐트너는 아들을 위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모차 르트의 교향곡을 연주한다.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 베토벤, 슈베르트 등 전편에 흐르는 오트마 쥐트너의 명연 주들도 아름답지만 아버지의 고향 인스부르크를 여행하는 부자의 모습은‘가족’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감동적인 장면이다. (전진수) 

Share in

감독

이고르 하이츠만

1971년 렌트스브루크에서 출생하여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는 하이츠만 감독은 바실리 실로빅 감독의 <오손 웰즈 - 원맨 밴드>의 조감독을 했다. 또한 대본 편집, 번역가, 프로덕션 디자이너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인 지휘자 오트마 쥐트너의 아들인 그는 쥐트너가 80세가 된 2002년, 아버지에 대한 이해와 송별을 위한 특별한 작업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Producer
: Jens Körner Oliver Niemeier Thomas Riedel
Cast
: Igor Heitzmann Otmar Suitner Renate Heitzmann
Screenwriter
: Igor Heitzmann
Cinematography
: Rali Raltchev Hoyte van Hoytema
Editor
: Inge Schneider
Sound
: Daniel Iribar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