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2006)
호로비츠를 위하여

For Horowitz

한국 | 2005 | 108min | 35mm | COLOR | Drama

프로그램 노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같은 위대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지만 부족한 재능 탓에 변두리 피아노 학원 선생을 하고 있는 김지수. 학원으로 이사 오던 날, 이상한 아이 경민을 만나게 되는데 우연히 절대음감을 가진 천재소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경민을 콩쿠르에 입상시켜 유능한 선생님으로 명성을 떨치고자 열심히 연습시킨다. 하지만 콩쿠르 당일 무대에 선 경민은 연주를 하지 못하고, 지수도 좌절한다. 하지만 경민은 다시 건반 앞에 앉게 되고, 지수는 그의 미래를 위해 고아가 된 경민을 외국으로 입양 보낸다. 세월이 흘러 뛰어난 피아니스트로 고국에 돌아온 경민은 지수를 위해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를 연주한다.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제작된 음악영화로 권형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품이기도 한데, 권형진 감독과 친구이기도 한 이병우 음악감독이 음악을 맡아 슈만과 모차르트, 드뷔시 등 클래식 음악과 오리지널 스코어를 절묘하게 결합시켰다. 성장한 경민 역으로 특별 출연한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마지막 장면에서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영화의 감동을 더해준다.

Share in

감독

권형진

1964년 태어나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대학 시절부터 단편영화 작업을 했고, 1989년 유영진 감독의 <물의 나라>를 시작으로 강우석, 유하 감독의 조감독을 거쳤다. 다수의 CF 및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고 2001년 인터넷 영화 < MOB2025>를 만들었으며 2005년 만든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그의 감독 데뷔작이다.